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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 ‘영화로운 나날’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입력 2019-07-08 08:41  




배우 조현철이 영화 ‘영화로운 나날’(감독 이상덕)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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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로운 나날’은 배우 ‘영화’의 기묘한 하루를 그리는 작품. 언제부터인가 연기도, 삶도 답답하게 느껴진 영화는 애인 아현(김아현 분)과 싸우고 집에서 쫓겨나 우연인지 운명인지 3명의 지인들과 하루 동안 만나게 된다. 극 중 조현철은 ‘영화’ 역을 맡아,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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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현철은 지난 5일 개최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로운 나날’은 이날 조현철의 남우주연상과 함께, 이상덕 감독이 LG 하이엔텍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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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출을 전공해 감독과 배우를 넘나들며 활약중인 조현철에게 이번 상은 연기로 받은 첫 번째 상이다. 시상식에서 조현철은 “감사하다. 연기로 처음 받는 상이라 더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제가 연출 전공이어서 2009년에 부천에 처음 왔는데, 연기로 10년 뒤에 이렇게 상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 같이 작업한 감독님, 배우분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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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현철은 영화 ‘말모이’, ‘마스터’, ‘차이나타운’,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아르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특색 있는 연기와 통통 튀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특히 올해 조현철은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를 통해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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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방송을 앞둔 ‘호텔 델루나’에서 조현철은 전 세계 체인을 거느린 피자 왕국의 프린스 ‘산체스’ 역으로 분해 또 한 번 유니크한 인물을 표현한다. 전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과 핑퐁 케미를 선보였던 조현철은 이번에 여진구와 색다른 브로맨스를 형성해 극에 통통 튀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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