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로 미상발사체 2회 발사...지난 13일간 4차례

입력 2019-08-06 07:29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기간인 6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그동안 북한이 거세게 비난해온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대응일 수 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사실상 시작했으며, 오는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발사를 집중해온 만큼 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번째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한 이후 또다시 연쇄적인 `발사체 시험발사`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16년 8월 3일 황해남도 은율에서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한 적이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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