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HMR 사러 4050도 편의점으로…2030에서 전 연령대로 확대

입력 2019-08-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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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냉동 간편식품(HMR)을 구매하는 소비층이 2030을 넘어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GS25는 최근 3년간(16년~18년)의 냉동 HMR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 연령대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냉동 HMR을 구매하는 고객 중 10~20대의 70%는 냉동 간식류(피자·핫도그)를 선택했고, 30대 중 41.5%는 냉동 밥류를 선호했다. 또 40~50대의 59.8%는 냉동탕·찌개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냉동HMR 상품 중 냉동 만두류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구매 비율을 보였다.

GS25는 분석된 냉동식품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별 맞춤 상품 개발을 진행해 10여 종의 냉동 HMR PB(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우선 GS25는 1020 맞춤 냉동HMR 간식류로 Δ유어스콤비네이션사각피자120g Δ유어스불고기사각피자120g을 선보인다.

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맛은 물론 기력 충전과 피로회복에 좋은 낙지와 새우를 주재료로 사용한 Δ유어스낙지볶음밥230g Δ유어스새우볶음밥230g을 마련했다. 국내산 쌀을 사용해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짓고, 주재료로 사용된 낙지, 새우에 각종 채소를 함께 볶아 완성된 요리를 급속 냉동했다.

40~50대를 대상으로는 심플리쿡의 얼큰해물탕(5800원), 시원동태탕(4800원), 탱글알탕(5500원) 등 냉동탕·찌개류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 밀키트인 심플리쿡 상품을 도입해 가족과의 식사 및 손님 대접에도 손색이 없어 특히 4050 여성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박영준 GS리테일 냉동간편식품 MD는 "최근 급속 냉각 기술 등 푸드테크의 발달로, 신선한 냉동 상품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냉동HMR 상품 확대를 위해 냉동식품 분류의 다양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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