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에서 기자들이 가장 놀란 점은?..."S펜이 아니다"

최진욱 기자

입력 2019-08-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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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미국 뉴욕에서 공개했다.
하지만 베일에 쌓여있던 갤노트10이 공개되면서 언팩에 참가했던 국내외 기자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의외의 제품이었다.
보다 강력해진 S펜의 능력이라든가 컨텐츠 제작 지원 기능도 눈길을 끌었지만 삼성의 `히든카드`는 따로 있었다.
국내외 언론들은 하드웨어의 개선도 주목할 일이지만 일제히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모바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즉, 핸드폰 운영체제(OS)의 최강자인 구글(안드로이드)을 제치고 새 OS인 윈도우10과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향후 삼성전자의 모바일 전략 변화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것이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북S`는 5G 시대를 맞아 MS와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기술을 결합해 하드웨어-어플리케이션-서비스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Link to Windows`로 명명된 이 기술은 갤노트10과 PC를 하나로 연결해 핸드폰 단말기로 찍은 사진, 메세지를 동기화된 PC에서 바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화면 미러링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할 업무를 PC의 큰 화면에서 곧바로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IT전문매체 C넷은 이와 관련해 "이 기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간 연결을 강화해 사용자로 하여금 확장된 서비스를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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