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단독 콘서트 ‘식목일 2’성료…솔로 입지 굳혔다

입력 2019-08-12 14:59  




인피니트 메인보컬 남우현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식목일(植木日) 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0욀과 11일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식목일2`가 진행됐다. `식목일`은 `나무`라는 남우현의 별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팬들의 마음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의미로 정해진 타이틀이다. 남우현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약 9개월 만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2년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가기도 했다.

남우현은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식목일2’에서 솔로 앨범 ‘라이트(Write..)’와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어 뉴 저니(A NEW JOURNEY)’의 다양한 수록곡 무대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어 뉴 저니`의 수록곡 `스트레인저`로 포문을 연 남우현은 `끄덕끄덕`, `너만 괜찮다면`, `선인장`, `홀드 온 미`등의 히트곡은 물론 `선인장`, `사랑해`, `크라잉 베이비`, `플라워`, `향기` 등 22곡의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풍성한 콘서트를 만들었다.

특히 인피니트의 히트곡 `쉬스 백`, `그해 여름`, `맨 인 러브`로 이어지는 메들리는 무더운 날씨 속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잔잔한 발라드와 러브송부터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은 솔로 남우현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올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었다.

공연 말미 남우현은 "여러분들의 응원 하나하나, 목소리들이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다."라며 "오늘도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콘서트의 주제처럼 한그루의 추억의 나무가 심어졌길 바랍니다."라고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장장 세 시간에 걸친 공연을 마무리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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