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두만강 하류 홍수 '특급경보'…농경지 피해 우려

입력 2019-08-17 22: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북한 두만강 하류 지역에 17일 `홍수 특급경보`가 발령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보도를 통해 "두만강 하류 큰물(홍수) 특급경보"를 알리고 해당 구간은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노동자구부터 두만강 하구까지"라고 밝혔다.
전날 두만강 하구 나선특별시 지역에 발령했던 `홍수 1급경보`에서 구간을 확대하고 경보단계도 `특급`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근년들어 북한에 홍수와 관련해 `특급` 내지 `1급` 경보가 발령됐다고 매체에 보도된 사례는 이번 외에 없었다.
방송은 특히 "경원 지점의 수위는 오늘 (이하 오전) 1시부터 3시 사이 7.68m로 제일 높아졌다가 6시께 7.56m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지역의 위험수위는 7.5m다.
또 "원정 지점의 수위는 7시 현재 7.73m로써 9시까지 유지되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견된다"고 내다봤다.
방송에서 언급된 `경원 지점`은 함경북도 경원군 훈융리, `원정 지점`은 나선시 원정리 일대의 두만강 유역을 각각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는 중국 훈춘(琿春)과 접경한다.
중앙방송은 전날 1급경보 발령 당시 `원정 지점`에 대해 "수위가 5.5m를 초과하면 두만강 하구에 위치한 (나선시 선봉군의) 우암농장 큰 소매 농경지 20정보(약 19만8천㎡)가 침수된다"고 밝힌 바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