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는 2015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중소기업 수출 대표 행사로, 이번에는 40개국 200개 회사의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1천곳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사전 매칭된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 간의 일대일 수출 상담회로, 해외 바이어들은 상담을 통해 마트·백화점 등 현지 유통망에 입점할 소비재를 국내 중소기업에게 구매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80개사의 유망 상품을 전시하는 상품관,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혁신관, K뷰티·K푸드 등 한류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K웨이브관 등 전시관이 운영된다.
새로운 상거래 형태로 급성장하고 있는 V-커머스의 일환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하는 시연·홍보 행사와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피칭 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2천만 달러(약 242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소싱페어의 수출성과는 1,670만 달러(약202억원)였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수출지원사업의 내실화, 코리아 스타트업 캠퍼스 설치, 한류 활용 수출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도울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등 다양한 수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 정책을 준비해 온라인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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