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kg 감량' 다나, 무보정 사진 공개 "더욱 긴장+노력할 것"

입력 2019-08-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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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27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다나가 최근 사진을 공개하며 응원해준 팬들과 업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다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혹시라도 일부러 살을 찌우고 광고수입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제가 비만이 되었던 이유는 정확하게 우울증이었고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약도 줄이고 몸도 마음도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거친 언행과 돌발행동으로 논란에 오르기도 했던 다나는 "방황하던 시기에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렸던 사건은 지금도 가슴깊이 반성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못 나고 도움이 되지 못 하는 가수를 품어준 회사에 감사해서, 이례적으로 건강수치들이 나쁘고 마음마저 망가져 있던 저를 포기하지 않아준 다이어트 회사에 보답하고 싶어서라도 앞으로는 삶에 감사하며 헛되지 않게 보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나는 최근 사진 여러장과 함께 "다이어트 회사의 모델이라면 몸매보정이나 포토샵을 통한 날씬한 모습을 꾸며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 몸매보정은 절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기골이 장대하고 가지고 태어난 신체의 특성상 조금만 방심해도 덩치가 커보인다"면서 "하지만 공인이기에, 다이어트 업체 모델이기에 그 격차가 크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긴장하고 노력해서 좁혀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다나는 지난해 말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공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최근까지 27kg을 감량한 그는 생애 첫 수영복 화보를 찍는 등 날씬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27kg 감량 다나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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