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로 지난해보다 0.038% 하락했습니다.
올초 1월부터 7개월째 0%대 상승률을 이어가다가 결국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입니다.
다만 소비자물가 공식 통계는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8월 소비자물가 변동률은 0.0%가 됩니다.
사상 초유의 저물가 배경에는 국제유가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의 전년대비 기저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석유류 가격 변동률은 전년 동월비 6.6% 하락했고,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비 7.3%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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