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마이너스 물가상승률, 디플레 상황 아니다"

임원식 기자

입력 2019-09-03 09:46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디플레이션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말부터 0%대 중후반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3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물가상승률이 급격히 낮아진 것은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이 낮은 상황에서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 공급 측 요인의 일시적 변동성 확대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실제로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해 8월 4.6% 올랐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올해 8월엔 7.3%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 0.59% 포인트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또 지난해 8월 1배럴에 73달러였던 국제유가 역시 지난달 59달러까지 떨어지면서 물가 상승률 0.15% 포인트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김 차관은 "세계적인 저성장·저물가 흐름 속에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지출 확대 등 확장적 거시 정책을 지속하겠다"며 "하반기 경기 보강을 위한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0.04% 떨어졌다며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건 1965년 이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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