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현지 사무소는 2017년 싱가포르 현지법인, 2018년 중국 상하이 현지법인에 이은 KB 자산운용의 세 번째 해외 진출이다.
사무소의 공식명칭은 ‘KB자산운용 베트남 대표 사무소`이며 서호창 상무가 사무소장을 맡는다.
KB자산운용 베트남 대표 사무소는 베트남 현지에서 발로 뛰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추가 사업의 기회를 찾을 예정이다.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운용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신속한 진출을 위해 현지 운용사 제휴나 인수가 아닌 사무소 형태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현승 대표이사는 “금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인구구조와 산업측면에서 성장잠재력을 지닌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대체투자기회 발굴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는 KB증권, NH투자증권 등 8개의 현지법인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11개의 현지 사무소가 진출해 있고, 2개사가 현지 운용사를 인수해 운용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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