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설문조사에서 응답 의사의 96%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 씨가 고교 시절 제1저자로 참여한 의학논문을 철회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96%가 해당 논문을 `철회시켜야 한다`고 답했고, 논문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2.5%,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였다.
또 조씨의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관련해서는 91%가 `취소돼야 한다`고 답했고, `취소되어서는 안 된다` 2%, `잘 모르겠다` 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소청과의사회에 따르면 조사는 2∼4일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닥플`에서 게시글을 통해 진행됐으며 2천894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직역은 개원의사 46%, 봉직의사 38%, 교수 5.1%, 공보의 및 군의관 3.4%, 레지던트 2.2%, 전임의 2% 등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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