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8시 25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한 섬유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 대와 인력 90여 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섬유 원료와 완제품이 타면서 발생한 짙은 연기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6개 동 가운데 기숙사와 창고, 공장 등 3개 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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