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우디發 지정학적 위험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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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17 07:23  

뉴욕증시, 사우디發 지정학적 위험에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는 주말간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오늘 장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53% 내린 27,076에 거래되면서 9거래일 만에 상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8%, S&P500 지수는 0.31%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간밤에 시장은 주말 간 발생했던 아람코 석유시설에 대한 피습 이후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이 피습당한 여파로 간밤에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개장 직후 19% 넘게 폭등하면서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는데,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절반 수준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축유 방출을 시사하면서 상승폭을 조금 줄였습니다. WTI는 14.8% 오르면서 62.9달러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14% 넘게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약 4만 8천명에 달하는 노조원들이 현대차와의 계약 협상 결렬 이후 파업에 들어가면서 급락했습니다. GM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약 12년 만인데, 오늘 장 4.25% 하락했습니다.

한편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와 리프트는 HSBC가 서비스 향상과 관련해 주목하면서 투자의견을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두 회사에 대한 규제 우려로 목표 주가는 하향 책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우버는 3.49% 올랐고, 리프트도 3.67%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하게 나왔습니다. 미국의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2.0으로 시장 예상치 하회했고,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4.4% 오르는데 그치면서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찬휘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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