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민자사업 본격화

서울는 도봉구 창동에 들어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초 제안자인 서울아레나 주식회사를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약 19,300석 규모의 실내공연장인 `서울아레나` 등 케이팝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17만 3,486㎡ 규모로 지어지는 이 곳엔 `서울아레나`를 비롯해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15년 2월 서울시가 `서울아레나` 건립계획을 발표한 지 4년여 만이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와 10월부터 협상에 들어가 2020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각종 인허가 사항 처리, 실시설계 등을 협상과 병행해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서울아레나`가 건립되면 대표적 베드타운인 창동·상계를 세계적 음악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서울의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