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소식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이혼 소장이 법원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스포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이혼 소장이 수원가정법원에 접수됐다.
`파경 논란`이 불거진 초기 두 사람은 협의 이혼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국 소송을 통해 이혼 여부를 가리게 됐다. 양측은 누가 결혼을 파탄에 이르게 한 귀책 배우자인지 법적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두 사람의 불화는 지난달 18일 구혜선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졌다. 구혜선은 결혼생활 중 안재현과 충돌했던 일들, 부부간의 사적인 대화 등을 연이어 폭로했다. 이에 안재현 측은 “결혼 생활 중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했으며 부끄러운 일도 한 바 없다”며 반박했다.
안재현은 첫 입장 발표 이후 침묵을 지켜왔지만 구혜선이 여배우와의 외도설을 제기하자 증거를 통해 법원 판단을 받겠다며 변호사를 선임했다. 지난 5일 안재현의 변호인은 “구혜선의 주장이 상당 부분 왜곡되었다. 안재현의 명예가 훼손되고 동료들도 피해를 봤다”며 이혼 소송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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