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탄핵 우려에 3대 지수 하락...S&P500, 8월 23일 이후 최대 낙폭

입력 2019-09-25 06:53   수정 2019-09-25 07:31




[뉴욕증시] 트럼프 탄핵 우려에 3대 지수 하락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부상에 상승
낸시 펠로시, 트럼프 탄핵 관련 연설 예고
트럼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화 내용 모두 공개”
트럼프, UN 연설에서 中 비난…지수 하락 확대
7월 전미주택가격지수, 전년 대비 3.2% 상승
美 9월 소비자신뢰지수 125.1…월가 예상 하회
FAANG, 트럼프 소셜미디어 성장 우려 발언에 약세
넷플릭스, 피보탈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급락
웰스파고 “Disney, the best name in media”
[국제유가] 트럼프, 中 무역관행 비난 소식에 하락


현지시간 24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40p 넘게 떨어졌고, 나스닥지수가 1.46% 가장 크게 하락하면서 8000p 아래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특히 S&P500지수는 8월 23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2966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오늘은 시장 흐름을 처음부터 꼼꼼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출발은 상승세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낙관론이 다시 커지면서 플러스권에서 움직였는데요,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대한 보복관세를 면제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10월 초 미중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는데요,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장중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한 연설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지수가 급격히 하락 반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가만히 앉아만 있지는 않았죠, UN 총회 참석차 뉴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건의 트윗을 올리며,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내용을 완전하고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는 듯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중국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다시 하락폭이 확대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정말 변동성이 큰 하루였는데요, 이에 따라 3대 지수는 최고치 부근에서 점점 멀어지는 흐름입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여럿 발표됐습니다. 먼저 7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3.2% 상승했습니다. 외신들은 미국 주택가격이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에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5.1을 기록하며 전월치와 월가 예상을 모두 밑돌았고, 9월 리치먼드연은 제조업지수 역시 -9를 나타내며 월가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들은 오늘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FAANG 종목도 부진했습니다. 전 종목들이 모두 파란불을 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에 대해서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놓자, 관련 산업이 추가적인 반독점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번졌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증권사들의 각 기업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먼저 넷플릭스입니다. 피보탈 리서치가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515달러에서 350달러로 크게 하향 조정했습니다. 디즈니와 애플 등 경쟁업체들의 약진에 연일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시장에서 4.26% 급락하며 254달러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음으로 알파벳입니다. RBC는 알파벳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425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구글 맵에 대해서 강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알파벳A주 역시 1.3% 하락 마감했습니다. 제프리는 애플의 투자의견을 유지에서 매수로 올렸습니다. 월가가 5G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기술의 진보에 힘입어 애플의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애플은 오늘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0.48% 하락했습니다.


디즈니의 주가도 살펴볼까요? 웰스파고는 디즈니를 “the best name in media”라고 칭하며 탑 픽 종목으로 선택했습니다. 디즈니는 단순히 미디어 그룹이라기보다는 매우 뛰어난 글로벌 소비재 리더라면서 지역을 막론하고 전 세계의 전 연령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도 "outperform", 매수를 추천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장 초반에는 강세였지만 이내 반락하면서 0.37% 약세 나타냈습니다.

한편 장 마감 이후 나이키의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보여주면서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 중입니다. 5% 가까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하락했습니다. 브로드컴이 1.1%, 엔비디아가 1.32% 약세 기록했습니다. 자일링스도 1.97% 떨어졌고, 마이크론은 2.2% 하락했습니다.

11개 섹터로 정리하겠습니다. 에너지가 1.63%로 가장 부진했고, 커뮤니케이션과 IT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전기가스와 생필품만 유일하게 빨간 불을 켰습니다.

끝으로 상품시장입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의 중국 비난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WTI 가격이 1.9% 하락하며 57달러에 종가 마쳤습니다. 뉴욕 금 가격은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며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해 0.6% 상승했습니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7달러(0.6%) 오른 1,540.2달러에 마감했고, 거의 3주 만에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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