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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피해받은 아들에 조처 없어"…40대 학부모 학교서 자해극

입력 2019-09-27 23:32  


아들의 학교 폭력 피해에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며 학교에서 자해극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41)씨는 이날 오후 3시께 거제 한 중학교 출입구에서 흉기로 수차례 자신의 몸을 그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억울한 일 없도록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A씨를 달래 흉기를 건네받고 현장에서 체포하면서 상황은 약 50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자해한 A씨 외에 없었다.
당시 A씨는 흉기를 든 채 택시를 타고 학교로 향했으며 이 모습을 본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한 채 학교로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통제했다.
이후 몇몇 관계자들만 출입구 쪽으로 나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아들이 학교 폭력 피해를 봤으나 학교 측에서 제대로 된 조처를 하지 않아 이에 분개해 자해극을 벌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로 타인을 위협하거나 피해를 주지 않아 우선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알려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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