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싱가포르 제약사와 면역항암제 개발 합작법인 설립

홍헌표 기자

입력 2019-09-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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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면역항암제 개발회사인 아슬란 파마슈티컬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슬란은 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개발에 중점을 둔 바이오 제약사로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별도 법인인 `재규어 테라퓨틱스`를 싱가포르에 설립한다.
아슬란은 공동 연구자 마크 그래험 박사가 개발한 초기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인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기술과 관련한 모든 글로벌 권한을 재규어로 이전한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을 위해 500만 달러를 두 차례에 걸쳐 투자한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는 "이번 계약은 부광약품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의 유망한 기술을 초기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
칼 퍼스 아슬란 대표는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신약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향후 새로운 임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을 통해 아슬란의 파이프라인을 풍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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