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NO 슈팅...토트넘, 브라이턴에 0-3 완패

입력 2019-10-06 00:01  



토트넘(잉글랜드)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당한 대패의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또다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일 바이에른 뮌헨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무려 2-7의 충격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사흘 만에 정규리그 8라운드 경기에 나섰지만 3실점하고 무너지며 최근 2연패에 빠졌다. 2경기 동안 내준 실점만 10골이었다.
특히 토트넘은 이번 시즌 원정으로 치른 6경기(정규리그 4경기·컵대회 1경기·UCL 1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원정 징크스`를 이어갔다.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8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73분을 뛰었지만 `슈팅 제로`에 그치면서 부진한 모습으로 정규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킥오프 3분 만에 실점했다.
브라이턴의 파스칼 그로스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크로스한 볼이 토트넘 골대로 향했고,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뒷걸음질 치면서 잡다가 볼을 놓친 뒤 넘어졌다.
순간 골대 앞으로 쇄도하던 브라이턴의 닐 모페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 로리스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팔로 땅을 짚는 순간 큰 충격을 받아 더는 경기를 지속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18분에도 얀 페르통언이 볼을 다투다 모페의 뒤통수에 왼쪽 눈 부위를 얻어맞으며 고통을 호소하는 등 전반 초반부터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에 흔들렸다.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공격 루트를 제대로 찾지 못한 토트넘은 전반 26분에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중거리포로 첫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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