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 개막…'동반·협력' 한목소리

신동호 기자

입력 2019-10-08 16:16  

국내 최대 규모 전자·IT 전시회인 `2019 한국전자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8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와 김기남 전자진흥회장, 진교영 반도체산업협회장,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등 산업계 주요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개막 테이프 컷팅 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제품과 유망 중소기업의 우수제품과 기술들을 둘러보며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자 수출은 1960년 첫 수출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 지난해 2200억달러를 달성하고 국가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는 세계 각국의 보호 무역 확대와 국제 정세 불안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정부와 연구소, 대·중소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 혁신을 추구해 그 과실이 모두에게 나눠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번 수출 규제를 계기로 전자 산업의 취약점과 보완점을 알게 됐다"며 "대기업 위주 완제품 업계와 중소기업 위주 부품업계가 힘 모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기남 전자진흥회장은 `전자강국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산업부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전자업계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전자강국 상생협력 방안은 ▲ 부품 중심의 산업구조 혁신 ▲ 전자 제조 혁신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전자산업 고도화 추진 등 기술자립과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3개 분야의 실천과제로 구성된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와 다변화가 전례 없이 강력하게 추진되는 중"이라며 "오늘 체결되는 협약이 탄탄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성윤모 장관은 "같은 업종 내 대기업 간 협력도 중요하다"면서 "내부 갈등이 경쟁자들의 어부지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삼성전자 강인엽 사장, 원로 산업인으로 공로패를 받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김쌍수 전 LG전자 부회장 등 전자·IT업계 주요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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