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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중동에 풍력발전소 준공…"매출 7천억원 기대"

입력 2019-10-16 09:58  



한국전력이 지분 100%를 투자해 중동 요르단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현지시각 15일 오전 11시 요르단 후세이니아市에서 89.1MW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과 할라 아델 자와티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사업 개발단계부터 발전소 건설과 운영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전 최초로 중동에서 추진하는 풍력사업이다.

한전은 2013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본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7월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상업운전 이후 수익을 회수하는 사업으로 향후 20년간 약 5.8억 달러(한화 약 6,739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총사업비는 약 1.81억 달러며 사업비는 한전이 설립한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을 통해 조달됐다.

푸제이즈 풍력발전소의 준공으로 한전은 요르단에서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373MW, 2012년 2월 준공), 암만아시아 디젤내연 발전소(573MW, 2015년 4월 준공)와 함께 세 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는 요르단 전체 발전용량(5,236MW, 2018년 기준)의 약 20%(1,035MW)를 담당하는 양으로, 발전사업자로서 높은 지위를 확보했다는 해석이다.

한전은 요르단 이외에도 UAE 원자력 발전소(5,600MW) 및 슈웨이핫 S3 가스복합화력 발전소(1,600MW),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중유화력 발전소(1,204MW) 건설과 운영 등 중동지역에서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발전소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요르단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한전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앞서 김 사장은 오마르 알 라자즈 요르단 총리와도 면담을 진행해 신재생 및 송배전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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