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과 쉽게 혼동하는 백내장,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필수

입력 2019-10-17 11:29  



노화로 인해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둘 다 노화가 시작되는 중·장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노안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 백내장은 수술시기를 놓치면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중·장년층이 경계해야 할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하지만 백내장은 노안 증상과 비슷하여 환자 스스로 둘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백내장을 노안으로 혼동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노안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노화현상으로 수정체가 탄력성을 잃게 되면서 딱딱해지는 안질환이다. 가까운 곳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초점 전환이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 스마트폰, PC의 사용 시간이 길다면 노안이 빨리 올 수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시야가 뿌옇고 흐릿하게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이는 증상 외에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이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 물체가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 눈부심, 빛번짐,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백내장은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게 되면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과숙백내장으로 악화되어 치료가 까다로워진다. 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백내장은 그 증상이 크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본인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안, 백내장이 발생하는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을 예방해야 한다.

예본안과 조정곤 원장은 "백내장은 약물치료로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현재는 백내장 수술 외에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며 "또한 백내장 수술은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노안 증상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정확한 안과 검진을 통해 진단이 필요하다. 40대 이상이라면 눈 건강을 위해서 1년에 한번은 안과를 내원해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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