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수백억 사기 당했다"…경찰 수사, 무슨 일?

입력 2019-10-19 00:10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그룹 JYJ의 김준수씨 부자가 가족 소유 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씨와 김씨 아버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부동산 업체 관계자 정모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부자는 제주 토스카나 호텔 등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정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 부자는 2017년 1월 호텔 소유권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등 약 300억원대로 평가받는 부동산을 한 부동산 업체에 처분했는데, 이 과정에 속임수가 있었으며 정씨가 이 업체의 실제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씨는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정씨와 김씨 아버지를 불러 조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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