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콘서트 성료…2주간 함께한 따뜻한 ‘HOME’

입력 2019-11-04 16:35  




가수 린이 소극장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린은 지난달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2주간 진행된 2019 린 [LYn] 콘서트 ‘HOME’(홈)의 콘서트를 마무리 하며, 관객들과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소박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린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공연에선 더욱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음악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나누었다.

린은 ‘그리움은 사랑이 아니더이다’로 콘서트의 오프닝을 장식, ‘눈을 떠도 감아도’, ‘실화’ 등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의 향연을 펼쳤다.

‘HOME’에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은 물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숨겨진 명곡들로 구성된 풍성한 셋리스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또한 드라마 ‘호텔델루나’, ‘태양의 후예’ OST인 ‘그대라는 시’와 ‘You Are My Everything’(유 아 마이 에브리띵) 등 특별한 커버 무대도 선보여 지루할 틈 없는 시간도 선물했다.

특별히 마지막 공연이었던 3일에는 가수 하동균과 김필이 깜짝 등장하며 Mnet ‘더 콜2’에서 큰 사랑을 받은 ‘RUNNING’(러닝)과 ‘훨훨’ 무대를 선사,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까지 받았다.

관객 집중도가 굉장히 높은 공연인 만큼, 뜨거운 호응과 더불어 음악의 감성에 함께 취해 가수와 관객이 함께 울고 웃었고, 공연이 끝나고도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며 그 여운을 되새기는 관객들로 가득했던 린과의 2주간의 시간이었다.

린은 SNS 채널을 통해 “그저 소박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알맞은 온도로 채워주시는 우리 관객들에게 무척 고맙습니다”라고 따뜻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소극장 공연인 만큼 린의 감미로운 보컬과 감성이 돋보였던 ‘HOME’은 2014년부터 개최된 린만의 브랜드 공연으로, 가장 솔직한 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따뜻하면서도 정감가는 공연으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린은 최근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죠지와의 듀엣곡 ‘정말 헤어지는 거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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