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퍼블릭클라우드, 향후 5년간 韓 GDP 54조원 기여"

신동호 기자

입력 2019-11-06 13:40  

구글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앞으로 5년 동안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 54조원을 기여하고 일자리 1만5천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구글 클라우드 서밋 미디어 브리핑에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함께 수행한 ‘클라우드 도입 : 아태지역 6개국의 도약’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외부 전문 업체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칭한다. 특정 기업이 자체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향후 5년 간 15억 달러에서 31억 달러로 증가하며 연평균 성장률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3년까지의 한국 경제 기여 효과는 약 450억 달러(약 54조원)라고 예측되며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한국 GDP의 0.6% 규모였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이 GDP 경제효과의 약 20% 수준이다.
같은 기간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으로 약 1만5,000개의 일자리가 직접 창출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8,000개는 디지털 및 IT 분야 관련 디지털 직무였다. 클라우드 서비스, IT 시스템 제공업체와 데이터 과학자, 제품 매니저, 엔지니어링, 디자인, 사용자 경험, 인프라 관리 등이 여기 해당한다.
나머지 7,000개 일자리는 비디지털 계열 직무로 전망됐다. 아울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는 3만5,000개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한국 디지털 네이티브, 게임, 리테일 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하고 금융기관, 대기업, 공공 부문에서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클라우드로 발생하는 경제효과의 85% 이상이 유관 산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글은 내년 초 서울 리전(특정 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을 열고 국내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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