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차 미·중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지만 결렬 시 중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우리시간으로 13일 오전 2시에 열린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에게 이득이 되는 조건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의 대미 불공정 무역은 전직 미국 대통령들에게 책임이 있고 이로 인해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미국으로부터 많은 이득을 취해왔다"며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또 "중국뿐 아니라 유럽 등 여러 나라들이 미국에 대해 유별나게 높은 관세를 매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이익이 된다면 독재자들을 포함한 어떤 외국 정상들과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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