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 지속…강보합 마감

신재근 기자

입력 2019-11-22 16:12   수정 2019-11-22 16:12


지난 이틀간 급락했던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며 2,100선을 되찾았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26%) 오른 2,101.96에 거래를 마쳤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중국 측의 협상 제안으로 기대감이 살아나며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기관이 2,4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고, 개인도 8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3천억원 가까이 팔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MSCI 리밸런싱을 앞두고 외국인이 매도 흐름을 이어갔다"고 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967억원)와 SK하이닉스(-407억원)를 중심으로 순매도했고, 기관은 삼성전자(1,046억원)와 SK하이닉스(381억원)를 주로 사들였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에선 4,3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대해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재차 불거진 미중 무역갈등의 분위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18%)와 SK하이닉스(0.99%), 현대모비스(0.99%), 신한지주(1.38%), SK텔레콤(1.24%)이 올랐다.
반면, NAVER(-1.47%)와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1.53%), 셀트리온(-1.13%), LG화학(-1.31%)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7포인트(0.33%) 내린 633.9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202억원, 13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64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티움바이오(333억원)와 스튜디오드래곤(230억원)에 개인의 수급이 몰렸고, 외국인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65억원)과 네패스(30억원) 등을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티움바이오(-236억원)와 스튜디오드래곤(-118억원)을 주로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CJ ENM(0.20%)과 헬릭스미스(0.11%), SK머티리얼즈(0.23%)이 상승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2%)와 에이치엘비(-4.43%), 스튜디오드래곤(-6.35%), 휴젤(-0.48%), 케이엠더블유(-4.43%), 파라다이스(-0.80%)는 하락했다.
이날 새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티움바이오는 시초가(1만1,800원) 대비 1,650원(13.98%)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1만2천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달러당 1,178.9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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