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박은빈-조병규, 딴 짓 순간 ‘뒤통수 강타’ 현장 포착

입력 2019-12-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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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박은빈과 조병규가 혼을 내고 혼이 나는 ‘혼(魂)’이 오간 상사와 부하직원의 뒤통수 강타 자태로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박은빈과 조병규는 각각 ‘스토브리그’에서 국내 유일 여성이면서 동시에 최연소 운영팀장인 이세영 역과 부유하고 유복한 집안 탓에 낙하산으로 불리는 운영팀 직원 한재희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은빈과 조병규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운 상사와 부하직원의 아웅다웅 케미를 선보인다. 극중 부하직원 한재희(조병규)가 딴 짓을 하는 광경을 포착한 이세영(박은빈)이 한재희의 뒤통수를 강타하는 장면. 한재희는 멋쩍은 웃음으로 모면하려고 하지만 이세영은 아랑곳없이 질책을 건넨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업무 관련 진지한 의논을 이어가는 이세영과 한재희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상하 케미가 오피스 드라마 속 어떤 묘미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은빈과 조병규가 혼이 오가는 뒤통수 강타를 선보인 장면은 지난 11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장면은 상사가 부하직원을 혼내는 가운데 두 사람의 대화가 핑퐁처럼 리드미컬하게 주고받는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황. 박은빈과 조병규는 리허설에서부터 대사 특유의 리듬감과 재미를 살리기 위해 몇 번이고 호흡을 맞춰보며 연습을 해보는 가하면, 재미를 위해 다양한 제스처도 시도해보는 등 열혈 의욕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갑자기 터지는 웃음보를 참아내느라 안간힘을 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기도 했다. 박은빈에게 딴 짓하다 걸린 조병규가 깜짝 놀라 뒤돌아보는 촬영 도중 박은빈과 눈이 마주치자 두 사람 모두 웃음이 터져 나왔던 것. 한바탕 웃음으로 현장을 달군 후에도 여전히 웃음이 멈추지 않으면서, 화기애애한 오피스 장면이 자연스럽게 펼쳐졌다.

제작진은 “박은빈과 조병규는 기발한 재치까지도 완벽하게 호흡이 맞아 현장에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환한 웃음과 생기 넘치는 활력이 현장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스토브리그’의 흐름에서도 의미심장한 역할을 이끌게 될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는 오는 12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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