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명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시작 알려

전효성 기자

입력 2019-1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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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 최초 공공임대주택 착공, 공공임대주택 240호, 생활SOC 공급
원주민 재정착 위해 순환이주주택 공급
젊은 세대 유입 통한 도시활성화 유도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식에 참석한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여섯 번째), 안충환 국토부 국토도시실장(다섯 번째),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장(세 번째), 박승원 광명시장(네 번째), 변창흠 LH 사장(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 `광명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나섰다.
LH는 8일 "국토부, 광명시, 지역구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명너부대 지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초로 추진되는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이다.
광명너부대 지구는 지난 2017년 `공공기관 제안형 뉴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구도심의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과 생활SOC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대상지인 광명시 광명동 776-16 일원은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으로, 약 60호의 무허가 가옥이 밀집해있다.
광명시 내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생활안전이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사업은 개발로 인한 내몰림 방지를 위해 단계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1단계로 오는 2021년까지 광명시 소유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 원주민의 순환이주주택으로 공급한다.
2단계 사업으로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행복주택 170호를 공급한다.
젊은 층의 유입을 통한 도시 활성화를 위해 생활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창업지원센터·공영상가·공영주차장을 오는 2023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내년 35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광명너부대 착공식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LH는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쇠퇴하는 원도심의 재생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변창흠 LH 사장이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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