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간밤에 그가 트위터를 통해서 어떤 말을 했는지 알아보는 시간,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하다’입니다.
어제는 탄핵 조사에 대한 트윗을 다뤘는데, 간밤에 미국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공개하면서 오늘도 역시 탄핵 조사에 대한 트윗으로 도배됐습니다.
내년 재선 도전을 앞두고있는 그는 이번 탄핵 조사를 어떻게 넘기는지에 따라서 향후 운명이 결정 될 텐데요.
5시간 전 트윗을 살펴보면, 그는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을 겨냥한 글을 올렸습니다.
“내들러는 지금 내가 우크라이나에게 우리의 2020년 선거에 개입할 것을 압박했다고 말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도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외무장관은 여러 차례 `압박은 없었다`고 말했는데, 내들러와 민주당은 이를 알고 있지만 인정하길 거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의 고정 멘트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어김없이 ‘위치 헌트’, ‘마녀 사냥’이라며 결백을 주장하는 모습입니다. 탄핵 조사를 주도해온 민주당의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에 대해서도 저격글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탄핵 조사를 주도해온 시프 위원장은 ‘민주당에게 대통령 탄핵소추안 작성 외에는 다른 선택권이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가 대통령 권한을 남용해 왔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트윗 내용 살펴보시죠. “완전히 부패한 정치인이자 구린 구석이 있는 시프는 지금 막 의회에서 끔찍하고 사기적인 성명을 지어내고 의회에서 읽었는데, 그 말이 나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그는 들켰고 당황했지만, 이 사기를 저지른 것에 대해서 아직 아무일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에 이 사기 행위에 대해서 해명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신 것처럼 탄핵 이슈, 한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 투자의 아침 `월가브리핑` 코너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한다’, ‘트트말’에 박찬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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