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 징역 12년 구형 소식에 '급락'

박승원 기자

입력 2019-12-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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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이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보다 2,210원(20.37%) 급락한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라정찬 회장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라 회장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해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이와 함께 라 회장이 지난해 2월 네이처셀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 챙긴 자금을 사채를 갚는 데 사용하면서 줄기세포 개발비로 썼다고 허위 공시한 혐의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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