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의 빅딜 매우 근접해"…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키워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한다]

입력 2019-12-13 08:14  

    트럼프 대통령의 말말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간밤에 그가 트위터를 통해서 어떤 말을 했는지 알아보는 시간,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하다’입니다.

    어제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법사위원회가, 앞서 공개됐던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놓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토론은 오늘까지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토론이 끝나고 나면 탄핵안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과연 오늘은 어떤 트윗들이 올라왔을까요?

    오늘 살펴볼 두 가지 트윗으로, 첫번째는 역시 탄핵 이슈 관련 트윗이었구요. 두번째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트윗이었습니다. 먼저 탄핵 관련 트윗부터 살펴보시죠. 오늘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수많은 트윗들을 리트윗 했는데요. 5시간 전 트윗을 살펴보면, 그는 민주당 의원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을 보면, “민주당의 베로니카 에스코바와 잭슨 리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의도적으로 잘못 인용했다. 나는 ‘미국을 위한 부탁’이라고 말했지, ‘나를 위한 부탁’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사기 주장을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로 결정했다. 매우 슬프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했던 전화통화가 자신을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 미국을 위한 것이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이 사실을 알고도 자신을 공격하기 위해 거짓을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음으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트윗도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시간 전에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다가오는 15일은 미국이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날인데요.

    이 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낙관론을 키우는 트윗을 남긴 겁니다.



    트윗 내용 살펴보시죠.

    그는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은 빅딜을 원하고, 우리 역시 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외신들도 무역합의 낙관론에 힘을 실었는데요. 미국 협상단이 대중 추가관세 철폐에 더해, 3,6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기존 관세를 최대 절반까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고 보도한 겁니다. 다만 이에 대한 대가로 중국에게 미국산 농산물을 더 많이 구입할 것과,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중국 금융시장 접근 확대 등을 요구했는데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세는 원래대로 되돌아간다는 ‘스냅백’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하고있는 미중 무역협상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미국과 중국이 제한적인 무역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한다’, ‘트트말’에 박찬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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