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무역 실행, 중국 몫"…내년 1월 합의문 서명에 무게

김원규 기자

입력 2019-12-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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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미중 무역협상이 지난주 합의에 도달한 가운데 합의된 무역 절차가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데는 중국에게 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아직 합의 결정권을 미국과 중국 중 누가 행사할지 여부 등이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2단계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1단계 무역합의 사실 공개 후 2단계 협상이 곧바로 시작된다고 트위터에 올렸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다소 온도차이가 나는 발언이다.
한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1단계 무역 합의가 일부 번역이나 본문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협상 자체는 완전히 완료됐다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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