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들을 발굴해낼 ‘예스 아이 캔’(YES I CAN)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5일 오후 OBS에서 글로벌 스타 양성 사관학교 ‘예스 아이 캔’이 첫 방송됐다.
이날 임창정을 교장으로 섭외하기 위한 제작진의 눈물겨운 대장정부터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완벽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실력과 인성까지 갖춘 정말 제대로 된 후배, 제대로 된 아티스트를 만들려고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응하며 발로 뛰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작을 알렸다.
임창정의 픽(PICK)으로 이루어지는 크루 섭외 작전도 돋보였다. 임창정은 오랜 친구 김조한을 비롯해 SS501 출신 김형준, 배우 오현경 등을 향해 전투적으로 임명장을 건넸고,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탈락자 있고 그런 게 아니다. 착한 예능”이라며 ‘예스 아이 캔’의 기획 의도를 확실히 밝히기도 했다.
크루 외에도 임창정은 이사장 자리에 앉힐 재목으로 배우 정준호를 지목했다. 임창정과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정준호는 “동남아부터 미국, 남미, 유럽 등 전부 한류에 관심이 많다. 상당히 진취적인 프로그램”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다시 한 번 교장 임명식을 진행하는 등 유쾌함까지 잊지 않았다.
또한 배우 오지호와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각각 담임과 부담임을 맡은 것은 물론, 선도부장에는 개그맨 유세윤이, 학생 주임으로는 방송인 이상민이 등장하며 ‘예스 아이 캔’의 체계적인 ‘쌤벤져스’ 군단이 완성됐음을 알렸다.
첫 관문인 입학 심사 속 ‘쌤벤져스’와 함께할 매력 넘치는 참가자들도 ‘예스 아이 캔’만의 차별성을 띄웠다. 임창정과 담임, 부담임들은 보컬과 배우 파트로 나눠진 참가자들을 향해 기대 이상의 호평을 이어가거나, 차세대 글로벌 스타의 주인공이 될 인재들을 평가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꾸준하게 등장할 수많은 샛별을 예고하며 방송을 마무리한 ‘예스 아이 캔’은 스타들이 직접 예비 스타들을 발굴하는 탈락 없는 착한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