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뒤집혔다… GS25, CU 제치고 편의점 매장수 1위

입력 2019-12-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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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2002년 이후 17년 만에 편의점 매장 수 1위에 올라섰다.
GS25는 16일 지난 11월 말 기준 전국 매장 수가 1만3899개라고 밝혔다.
GS25의 지난해 말 기준 매장 수는 1만3107개였지만 올해 11월까지 792개 매장을 순증시켰다.
2002년부터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은 CU의 11월 말 매장 수는 1만3820개로 GS25보다 79개 적었다.
CU는 작년 말 기준 점포 수가 1만3169개였지만 올해 11월까지 매장을 651개 순증시키는 데 그치면서 1위 자리를 GS25에 내줬다.
작년 말 기준 매장 수 9555개로 3위였던 세븐일레븐은 11월 기준 1만5개를 기록했다.
이마트24의 매장 수는 11월 말 기준으로 4438개로 지난해 3707개보다 731개 늘었다.
다만 본격적인 가맹점 쟁탈전은 내년이 될 전망이다.
편의점은 통상 본사와 5년 정도 계약을 맺는다. 2015년부터 가맹점 계약이 급증했던 만큼 내년부터 재계약 시즌이 도래하기 때문에 편의점 업계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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