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업계 첫 CES 참여…"4면 스크린X 기술 알린다"

입력 2019-1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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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CJ로서나 상영 업계로나 최초 참가다.

CJ 4DPLEX는 `미래 영화관(Future Cinema)’을 주제로 차세대 상영 기술을 탑재한 통합관 ‘4DX Screen’과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을 탑재한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을 극장 로비 엔터테인먼트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4DX Screen은 오감체험 특별관 ‘4DX’와 다면상영 특별관 ‘스크린X’가 결합된 통합이다. 이번 CES를 통해 4면(面) 스크린X, 자연스러운 파노라마 관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오각 스크린 설계, 모션 범위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한 4DX 신규 좌석 등을 최초 공개한다.

4면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벽면을 활용한 기존 3면 스크린X에 천장 스크린을 더해 몰입감을 더했다. 정면 스크린과 측면 스크린 구조를 5각 사다리꼴로 설계해 스크린이 관객을 감싸 안는 형태로 구축해, 자연스러운 파노라마 관람 환경을 구현했다.

차세대 4DX 좌석은 모션 범위가 이전 모델보다 최대 약 10배 확대되면서도 각 모션별 움직임이나 연결은 자연스러워졌다. CJ 4DPLEX 관계자는 "영화 비행 신, 자동차 드리프트 신, 추격 신 등과 같은 역동적인 액션 장면에서 실제보다 더 실감 나는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ES 내 CJ 4DPLEX 부스에서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 시네마용 고휘도 초광각 줌렌즈’를 최초로 소개한다. 극장을 포함한 쇼핑몰, 테마파크 등에서의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해 기획된 모바일 증강현실 RPG(Role-Playing Game)도 선보인다. 컴퓨터 비전 기술이 적용돼 실제 환경과 동기화된 RPG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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