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이 최근 15년 기간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은 108곳으로,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술특례 기업은 22개 사로 지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았다.
공모금액도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
올해 공모금액은 약 2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에코프로비엠(1,728억원)과 SNK(1,697억원) 등 대형 공모기업의 자금조달에서 기인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 기업 역시 지난 2013년 코넥스시장 개설 이후 가장 많은 12곳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은 향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기술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장 활성화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기술평가 등을 통해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이 원활하게 상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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