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가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중 아시아 공연을 성료하고 글로벌 행보에 청신호를 켰다.
ITZY는 아시아와 미국 11개 지역에서 대규모로 개최되는 `ITZY PREMIERE SHOWCASE TOUR `ITZY? ITZY!``(있지 프리미어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를 진행 중이다.
21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방콕 유니온 몰에 위치한 유니온 홀2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다.
데뷔곡 `달라달라`와 미니 1집 `IT`z ICY`(있지 아이씨)의 타이틀곡 `ICY`를 포함한 모든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완벽 칼군무를 선보여 `무대 장인`다운 실력을 입증했다.
현지 인기 드라마 `My Ambulance`(마이 앰뷸런스) OST를 커버한 특별 무대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또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열심히 태국어를 연습하고 유창한 발음까지 뽐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ITZY의 이러한 노력에 화답이라도 하듯 방콕 팬들은 공연 말미, 서프라이즈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를 펼쳤다.
이에 감동한 멤버들은 행복한 눈물을 흘리며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했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하고 태국을 떠나는 날도 입국 시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팬들이 ITZY를 보기 위해 공항을 찾아 넘사벽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로써 11월 2일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마카오,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에서 진행된 첫 해외 쇼케이스의 아시아 공연이 마무리됐다.
내년 1월부터는 지역을 확장해 미주에서 투어를 펼치고, 전 세계를 무대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월 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미니애폴리스, 22일 휴스턴, 24일 워싱턴, 26일 뉴욕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한편, ITZY는 2019년 각종 시상식에서 `괴물 신인`다운 두각을 드러내며 신인상을 싹쓸이하고 있다.
데뷔 171일 만에 `2019 M2 X 지니 뮤직 어워드`(2019 M2 X GENIE MUSIC AWARDS)에서 첫 신인상을 차지한 뒤 최근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여자 신인 아이돌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신인상 7관왕`을 달성했다.
적수 없는 독보적 그룹 ITZY가 앞으로 남은 시상식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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