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입 열었다… 평창동 집 떠난 이유는?

입력 2019-12-24 19:19   수정 2019-12-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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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47)가 팬들에게 최근 평창동 집을 판 이유를 밝혔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SNS에 "평창동에서 이사한 일이 기사화되어 저도 놀랐다"면서 "무척 아쉬웠지만 그래도 더 신나고 즐거운 일들을 마주하기 위해 보금자리를 옮기게 되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희동 집도 수많은 이야기를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장소가 되었지만, 평창동 역시 나에게 행복했던 장소로 남을 것"이라면서 "어디로 이사했는지 궁금하겠지만 다음에 알리겠다"고 올렸다.
앞서 서태지는 종로구 평창동에 지어서 거주하던 주택을 팔았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됐다. 당시 소속사는 집이 대중에 너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태지는 다음 앨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 10집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오늘도 반가운 소식은 전하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썼다. 이어 "아직 딱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오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영감을 받는 날이 올 것"이라며 "느긋하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서태지는 2014년 발표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끝으로 5년째 정규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서태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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