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급진좌파 민주당은 거짓말쟁이들이다!"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한다]

입력 2019-12-27 08:12  

    트럼프 대통령의 말말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서 어떤 말을 했는지 알아보는 시간,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하다’입니다.

    간밤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를 향해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오늘은 세 개의 트윗을 살펴볼 예정인데요. 첫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트윗 살펴보구요. 뒤이어 탄핵 절차에 관한 두 개의 트윗을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 날린 경고메세지부터 살펴보시죠.



    5시간 전 트윗을 살펴보면, 그는 “러시아와 시리아, 그리고 이란이 이들립 주에 있는 무고한 민간인 수천 명을 죽이고 있거나 죽이러 가는 길이다. 하지 마라! 이러한 대학살을 중단하기 위해서 터키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에 대한 총공세를 펼치면서 시리아 내전이 심각해졌는데요. 지난달부터 시리아 정부군은 이들립 주의 남부와 동부에 대한 폭격을 거듭해왔고, 지난주에는 지상 공격까지 개시하면서 이 일대 40곳이 넘는 마을들을 점령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러시아군도 시리아 정부군과 연합해 이 지역을 공습하면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건데요. 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시리아를 향해 내전을 멈추라고 경고하는 모습입니다.

    다음 트윗 살펴보시죠. 어젯 밤에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하원이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자신의 탄핵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상원에 넘기지 않고 있다며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전날 올렸던 트윗 내용을 살펴보면, 그는 “급진 좌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상원에서 모든 것을 신속히 처리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더 이상 빨리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아주 천천히 가고 싶어한다. 거짓말쟁이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소추안 제출을 미루는 상황을 이같은 내용으로 비판했는데요. 그는 민주당이 상원 탄핵심판에서 추가 증인과 증거 검토를 요구하며 탄핵안 제출을 미루는 것을 두고, 이 일은 하원이 해야 한다고 지적한 폭스 뉴스와, 탄핵안은 헌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기각되는 것이 맞다고 말한 변호사의 발언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 탄핵 절차를 맡고 있는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대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그녀의 지역구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입니다.



    트윗 내용을 살펴보면, 그는 “낸시 펠로시의 지역구는 노숙자 및 범죄와 관련해, 미국에서 최악의 도시 중 하나가 됐다. 너무 빠르고 심각하게 나빠졌다. 그녀는 무능한 주지사 개빈 뉴섬과 함께 완전히 통제력을 잃었다. 이는 매우 슬픈 광경이다.”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도 환경 문제와 이민 정책 문제로 자주 충돌해왔습니다. 그는 이번 트윗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장 1월의 상원 탄핵 심판과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의 뜨거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트위터로 말한다’ 박찬휘였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