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김동준, 백종원도 흐뭇하게 하는 '꿀뚝뚝 홍보봇'

입력 2019-12-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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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김동준이 똑 부러지지만 2% 부족한 허당 막내로 남녀노소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동준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장수의 특산물 사과를 이용한 요리대결에서 독특한 사과 요리를 개발, 집에서 먹자마자 높은 자신감을 보이며 보는 이들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동준은 사과에 꿀, 버터를 넣어 만든 간단한 간식인 일명 `허니 버터 시나몬 애플`을 선보였다. 직접 계량스푼까지 준비할 정도로 요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그는 10분 안에 끝나는 초간단 레시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동준의 허니 버터 시나몬 애플을 맛본 백종원과 양세형은 "버터가 덜 들어간 것 아니냐"라며 2% 부족한 맛에 의아함을 보였지만 김동준은 "아니요. 제가 생각한 딱 그 맛이에요"라는 허당미 넘치는 반전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장사를 시작하자마자 부드러운 카리스마 막내로 변신한 김동준은 새로운 메뉴 `멘보사과`를 위해 섬세한 손길로 완벽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 김동준은 "연유 양은 괜찮나요?", "맛은 어떠세요?"라는 등 손님들의 취향과 반응을 세세하게 살펴 훈훈함을 전했다.

특히 AI를 연상케 하는 ‘홍보봇’으로 변신한 김동준은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로 사과와 한우를 홍보했고, 손님들은 마치 홀린 듯 경청하기 시작해 백종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동준은 요리 앞에서 꼼꼼하고 진지한 막내 요리사였다면, 손님들 앞에서는 눈웃음이 매력적이며 한없이 부드럽고 멋진 요리사로 분해 손님들의 관심과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JTBC 드라마 `보좌관 시즌2`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김동준은 `맛남의 광장` 및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져 있던 인간적인 매력과 진솔한 성격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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