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유수빈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화제 속 사랑 받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군인 김주먹 역을 맡은 유수빈이 新매력부자의 행보를 걷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먹은 현빈이 맡은 리정혁이 이끄는 중대원의 일원으로, 한류드라마의 마니아다.
극중 중대원과 윤세리(손예진 분) 사이의 언어 장벽을 한류드라마를 통해 학습해 온 단어들로 무너뜨리며 없어서는 안 될 주된 업무를 수행 중이다. 더불어 이는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남몰래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푹 빠져 보며 마치 드라마가 자신에게 일어난 현실인 것처럼 감정이입 해, 웃고 웃는 김주먹의 모습은 엉뚱하지만 천진무구한 이임을 가늠케 했다. 또한 윤세리가 고마움의 표시로 엉뚱한 상을 수여하는 장면에서는 TV대신 ‘천국의 계단’ 최지우와 점심을 택하면서 현실보단 꿈을 쫓는 그의 순박함이 그려지기도.
이처럼 한류드라마를 향한 그의 애정과 그가 행하는 행동과 말, 표정 하나하나에서 극의 재미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의 순정을 깨우며 모성애까지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소소하게 풍겨지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은 김주먹 캐릭터와 더불어 배우 유수빈을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볼매로 부각시킨다.
한편,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이야기를 담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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