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 다우·S&P500 사상 최고치...나스닥 약보합

입력 2019-12-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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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마감] 미중무역협상 낙관론에 강세
[뉴욕 마감] 다우·S&P500 사상 최고치...나스닥 약보합


아마존, 연말 소비 매출에 힘입어 상승 마감
AAL, 울프 리서치 부정적 전망에 4%대 급락


인텔, 52주 신고가 마감
페이스북, 52주 신고가 마감


10년물 금리 1.9% 하회...국채 입찰 호조에 주춤
[국제 유가] 美 원유재고 예상치 하회에 상승
[국제 금가격] 연말 한산한 거래 속 강세



지난 금요일 글로벌 증시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유럽의 경우 미중무역협상 낙관론에 강세 보였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이 0.88포인트(0.21%) 오른 419.74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36.13포인트(0.27%) 상승한 1만337.11에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2.66포인트(0.17%) 상승한 7644.90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7.84포인트(0.13%) 오른 6037.39에 마쳤습니다.

뉴욕 3대지수는 계속된 상승 이후 조금 혼조세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날보다 23.87포인트(0.08%) 상승한 2만8645.2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00%) 오른 3240.0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7포인트(0.17%) 하락한 9006.6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9000선을 지켜냈습니다. 연말이라 주식 거래 역시 한산한 하루였습니다.

섹터별로도 연말 매출 호조에 힘입어 소비주들이 상승했고, 전기가스, 부동산 등 경기방어주들이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특징주로는 아마존이 목요일 장에서 연말 소비시즌 매출 호조에 4%대 급등한 이후 상승 흐름 이어왔습니다. 아마존 +0.06%. 나이키 역시 연말 매출에 힘입어 다우 30종목에서 가장 큰 상승폭 기록했습니다. 나이키 +0.85%. AAL(아메리칸에어라인)은 울프 리서치가 내년 공격적인 가이던스를 충족할 수 없을 것같다는 발표에 4% 넘게 급락했습니다. 반면, 인텔(+0.43%), 페이스북(+0.15%)은 52주 신고가로 마감했습니다.

연말이라 특별한 이벤트는 부재한 가운데, 국채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계속해서 상승흐름 유지해왔던 국채수익률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지난2주동안 10년 국채수익률이 1.93%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조금씩 주춤하면서 결국 다시 1.9% 아래로 내려온 1.872%,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587%에 거래되면서 최근 3주동안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조금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04달러(0.06%) 상승한 61.7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0.27% 상승한 68.10 달러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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