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2019년 '코미디 공장장'의 열일 행보

입력 2019-12-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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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개그 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이 2019년에도 개그 문화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윤형빈은 2019년 서울 마포구 홍대 윤형빈소극장을 중심으로 코미디 공연 문화 확산에 힘썼다. 신인 중심의 공연 `쇼미더퍼니`, 관객과의 소통 개그 `관객과의 전쟁`, 고품격 19금 개그쇼 `홍콩쇼`를 선보이며 매주 고퀄리티의 코미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릴레이 코미디위크`로, 12월에는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를 통해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갈프로젝트 with 갈갈이 패밀리`, `쇼그맨`, `투맘쇼` 등 개성 만점 코미디 공연들이 관객들과 만나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또 새로운 형태의 개그쇼를 연구했다. 7월과 9월에는 배우 강경헌, 방송인 주아민을 호스트로 나선 코미디 공연 `관객과의 전쟁`을 꾸몄다. TV쇼 `SNL`에서 볼 수 있었던 호스트 스타일의 코미디 쇼를 오프라인 공연에서 시도한 것이다. 공연 후에는 팬 미팅까지 개최해, 관객들은 물론 스타들의 팬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을 완성했다.

유튜브에서도 코미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개그와 격투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One Fun Man)`을 열고, 로드FC 2차전을 준비하는 과정과 개그맨 후배들과의 `스낵 개그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윤형빈은 개그 신인 육성과 후배 양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7월 데뷔한 `신개념 개그 아이돌` 코쿤은 `글로벌 개그 아이돌`로 도약했다. 지난 8월, `한류의 성지` 도쿄 신오쿠보 한류 전문 공연장, 도쿄 시부야의 코미디 라이브 극장 무겐다이홀에서 장기 공연을 펼쳤다. 코쿤은 춤·노래, 개그를 모두 소화하며 K-코미디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윤형빈은 "개그 콘텐츠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퀄리티의 코미디 콘텐츠들을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개그 문화는 나 혼자 만들 수 없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선·후배 개그맨 동료들과 대한민국을 웃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소그룹은 윤형빈이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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