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떠나는 손석희 "많이 배웠습니다"

입력 2020-01-03 00:16   수정 2020-01-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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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앵커로 있던 지난 6년 4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2일 특집 토론을 끝으로 JTBC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내려오는 손석희(64) JTBC 대표이사 사장이 6년이 넘도록 `뉴스룸`을 진행해온 데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손 사장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 등과 함께 `정치개혁`을 주제로 JTBC 신년특집 대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이 끝나고 손 사장은 "저의 뉴스 진행도 오늘로 마지막이 됐다"며 "그동안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손 사장은 "JTBC 기자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기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작별을 고했다.
그는 `뉴스룸` 앵커석에서 물러난 이후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경영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차기 MBC 사장설이 떠돌기도 했으나 지난달 JTBC 보도국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제안받은 적 없다"고 부인했다.
손 앵커 후임으로는 서복현 기자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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