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염소 간 먹고' 쓰러진 80대 사망… 휴일 노인 사고 잇따라

입력 2020-01-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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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휴일인 5일 전남에서 70~80대 노인이 사망하는 불의의 사고가 잇따랐다.
5일 전남 함평·화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한 마을에서 A(80)씨가 염소 고기를 먹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 구조대로 접수됐다.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염소를 직접 잡아 염소 간을 먹은 뒤 쓰러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17분께는 전남 화순군 도곡면 한 주택 뒤편 야산에서 B(70)씨가 나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얼굴과 가슴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야산에서 벌목하다 나무에 깔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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