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두번째 조직개편…디지털혁신비서관 등 신설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1-06 14:59   수정 2020-01-06 15:01



청와대가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일부 조직과 기능을 재편했다. 핵심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디지털혁신비서관과 국민생활안전담당관 등이 신설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효율적인 국정 보좌 및 국정과제 추진 동력 확층을 위해 조직 및 기능을 일부 재편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청와대 조직 및 기능 재편은 문재인 정부 들어 두번째 조직개편으로 3실장 12수석 49비서관 체제는 유지된다.

과학기술보좌관실 산하에는 디지털혁신비서관이 신설된다. 인선 발표는 없었지만 양환정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상근부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디지털혁신비서관은 4차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주도적으로 총괄하고 전자정부를 넘어 ‘디지털정부’로의 혁신을 주도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어린이 안전 등을 담당하는 `국민생활안전담당관`과,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중요성이 커진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 방위산업의 수출형 산업화를 추진하는 `방위산업담당관` 등도 신설됐다.

새로 생긴 담당관에는 누가 올지 결정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직 자체를 바꾼 것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비어있는 자리나 조정은 최종 결정되는대로 발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수석실 산하의 통상비서관은 경제보좌관 산하의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변경돼 신남방·신북방정책 및 정상외교를 지원하게 된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박진규 현 통상비서관이 맡게 된다.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변경되며 기존 통상비서관의 통상 업무를 이관받는다. 강성천 현 산업정책비서관이 산업통상비서관을 맡는다.
정책조정비서관과 일자리기획비서관은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으로 업무를 합치며 이준협 현 일자리기획비서관이 내정됐다.

기존 연설기획비서관은 기획비서관으로 변경, 국정운용기조 수립·기획, 국정아젠다·일정·메시지 기획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획비서관에는 오종식 현 연설기획비서관이 자리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상황실은 국정상황실로 조정해서 국정전반의 상황 및 동향 파악업무를 수행한다. 국정상황실장은 이진석 현 정책조정비서관이 맡는다.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며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맡아 온 윤건영 실장은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건영 실장이 사의표명했고 사표가 수리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재편은 후속조치 완료 이후 이번주 안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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