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실적이다'…중동발 파고에도 '거뜬'

정경준 기자

입력 2020-01-09 14:05   수정 2020-01-09 14:04

    <앵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했습니다.

    전면전 등 일촉즉발의 극한 대치로 치닫던 미국과 이란간 충돌 우려가 가까스로 최악의 상황은 피하면서 증시전문가들은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들 가운데 개별 종목 실적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는 분석인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공격 '감행' 등 중동발 리스크가 극으로 치닫던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52주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중동발 불안 와중에도 이들 두 종목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습니다.

    당초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동발 리스크가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지만 중동발 변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실적시즌과 맞물려 실적호전주와 그간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대응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중동사태 등으로) 조정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 IT, 반도체, 소프트웨어(등 실적개선) 이쪽을 최선호업종으로 보고 있다."

    이와 맞물려 3곳 이상의 실적추정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119곳의 작년 4분기 예상실적을 분석해 봤더니 동성화인텍과 호텔신라 등은 한달전과 비교해 실적추정치가 크게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외에도 GKL과 해성디에스, 미래에셋대우 등도 실적추정치가 상향됐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카카오, SK 등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됐습니다.

    한편, 상장사 246곳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1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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