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김소향, 반전매력 공개 ‘고혹 관능 매력 철철’

입력 2020-01-10 11:59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10일 뮤지컬 ‘웃는 남자’ 첫 무대에 오른다.

매 작품 캐릭터 변신을 꾀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김소향은 이번 작품에서 고혹적이면서도 욕망에 가득 찬 조시아나 여공작으로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

첫 공연을 앞둔 김소향은 “초연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합류하게 돼서 무한한 영광이다. 연습을 하면 할수록 작품 속 좋은 메시지와 철학들이 더 깊게 다가와 몰입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인 조시아나 여공작을 연기하며 나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할 수 있어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 작품에 담긴 감정과 메시지들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김소향이 연기하는 조시아나 여공작은 부유하고 똑똑하며 관능적인 매력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인물로 기이한 얼굴에 아름다운 내면을 가진 그윈플렌에게 매료되고 그에 그를 유혹한다. 그녀 역시 상위 1%로 극의 초반에는 탐욕과 허영을 가진 상류층들의 모습을 보이지만 그윈플렌을 만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변화를 보이는 캐릭터다.

앞서 1일 공개된 뮤지컬 ‘웃는 남자’ 시츠프로브 생중계에서 김소향은 강렬한 눈빛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조시아나 여공작의 솔로 넘버인 ‘내 안의 괴물’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하며 “향시아나 이런 모습 처음이야!”, “눈빛부터 낯선 향시아나, 기대이상!”, ”올해 꼭 봐야 하는 분이 있다면 향시아나! 소름 돋았어”, “상상 속 조시아나 그 자체!” 등의 리뷰와 함께 그녀의 첫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소향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마리퀴리’ 등 대극장과 소극장 작품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제13회 딤프 여우주연상과 스테이지 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 SACA)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여성 원톱 작품을 이끌어가는 김소향의 저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김소향을 비롯하여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강혜인, 이수빈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며,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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